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6일 LA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신 냉전시대: 한미동맹의 미래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을 했다. LA한인회 주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한인회사회 초청인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전 의장의 이번 LA방문은 개인적인 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일 도착해 오는 10일께까지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LA한인회 측은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나 해외동포 관련 현안 등이 대두했을 때 정 전 의장에 여러 경로를 통해 도움 요청을 했고, 그때마다 관심을 가져줬던 인연으로 이번 초청강연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연회 참석자들은 정 전 의장의 강연내용만큼이나 지난 20대 대선 당내 경선 후보직 사퇴와 앞으로의 정치행보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