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펀드 17%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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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 펀드 17%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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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낙관론 시사


미국의 유명투자자 캐시 우드<사진>가 이끄는 투자회사 아크인베스트의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최근 반등해 침체된 증시에서 한 줄기 낙관론을 보여준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대표 상품인 아크이노베이션 ETF(ARKK)는 지난달 11일 이후 17% 상승해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상승률 4.4%를 크게 앞질렀다. 당장은 이익을 못 내더라도 "파괴적 혁신"으로 세상을 바꿀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이 펀드는 코로나19 사태 동안 어마어마하게 풀린 유동성 덕분에 지난 2년간 급성장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로 전환한 이후 펀드 수익률이 급락, '돈나무 신드롬'도 주춤해졌다. 미래이익에 대한 기대만으로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받았던 성장주들이 금리인상의 최대 피해자가 됐기 때문이었다. 지난 한 달간의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ARKK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여전히 -54%에 불과하다고 WSJ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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