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지원 한인학생 10명 중 8명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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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지원 한인학생 10명 중 8명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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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인도계·방글라데시계보다 낮아

한인 신입생 20%는 '퍼스트 제네레이션'

한인아동 10%는 빈곤 허덕여



UC에 신입생으로 지원한 가주출신 한인학생 10명 중 8명은 합격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내 아시안 학생들의 대학진학 및 졸업 관련 통계를 보여주며 민족별 고등교육 양극화를 지적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가을학기 UC에 지원한 한인학생의 81%는 9개 캠퍼스 중 최소 한곳에 합격했다. 이는 전체 아시안 평균 합격률(78%)보다는 높았지만 대만계(86%), 인도계(86%), 방글라데시계(82%), 말레이시아계(82%)보다는 낮았다. 반면에 백인 합격률은 68%, 히스패닉계 합격률은 66%, 흑인 합격률은 57%를 기록했다.


2020년 가을학기 UC에 신입생으로 진학한 가주출신 한인학생 중 부모가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퍼스트 제네레이션(FG)’ 비율은 20%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아시안(28%)보다는 낮지만, 일본계(13%), 대만계(16%), 인도계(17%),백인(19%)보다는 높았다. UC신입생 중 가장 FG비율이 높은 그룹은 히스패닉계로 무려 73%에 달했다.


2013년 가을학기 UC에 신입생으로 진학한 후 6년 이내 졸업한 한인학생은 전체의 82%를 기록했다. 이는 스리랑카계(94%), 대만계(93%), 중국계(91%), 베트남계(90%), 인도계(89%), 일본계(88%), 필리핀계(85%) 등 대부분 아시아계는 물론 아시안 전체평균(89%)에도 뒤졌다.


2013년 가을학기 가주 커뮤니티칼리지(CC)에 진학한 한인학생 중 6년 이내에 UC, CSU 등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한 비율은 41%로 가장 높은 중국계(42%), 인도계(42%), 베트남계(42%)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2020년 가을학기 기준으로 UC 9개 캠퍼스 아시안 학부생 중 한인 비율은 10%로 중국계(31%), 필리핀계(17%), 베트남계(16%), 인도계(15%)에 이어 5번째로 많았다. 


가주 내 한인아동 빈곤율은 아시아계 중 낮은 편에 속했다. 한인 빈곤율은 10%로 중국계(10%), 태국계(10%)와 같았고, 일본계(6%), 인도계(4%), 대만계(3%), 말레이시아계(4%)보다는 높았다. 


LA타임스(LAT)는 “미국사회에서 아시안 학생들은 모두 우수하다라는 고정관념이 존재하지만 출신국가 또는 민족별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믿을 수 없는 차이점이 드러난다”며 “가주 내 아시안 커뮤니티의 다양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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