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 후 가격 낮추거나 업그레이드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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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분석 후 가격 낮추거나 업그레이드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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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 긴 매물, 어떻게 대응할까


일부 바이어들은 홈쇼핑을 할 때 리스팅 매물이 팔리지 않고 ‘마켓에 나와있는 기간(DOM)’을 꼼꼼히 살핀다. DOM이 길면 길수록 해당주택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보는 바이어가 적지 않다. 이런 집을 팔려고 하는 홈오너는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오퍼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낙담하지 않아도 된다. DOM이 긴 매물을 소유한 홈오너가 해야 할 일들을 살펴본다.


◇평균 DOL

가장 최근에 나온 통계자료에 따르면 리스팅 매물의 평균 DOL은 43일이다. 셀러가 바이어의 오퍼를 받아들여 에스크로를 오픈하기까지 43일이 걸린다는 말이다. 지역과 동네에 따라 평균 DOL은 제각각이다. 또한 집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이느냐도 DOL을 결정하는 요인이다. 

가격이 비싼 집의 경우 잠재적인 바이어가 많지 않아DOL이 1년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있다고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말한다.


◇DOL 길어지면 어떻게 할까

DOL이 한달을 넘겼다고 가정해보자. 이런 집을 소유하고 있다면 집이 영영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봐야 할까. 전문가들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일부 지역의 경우 리스팅을 철회한 후 다시 시장에 내놓으면 DOL이 리셋(reset) 된다. 


그러나 리스팅을 철회하기 전에 왜 바이어가 나타나지 않는지 분석하고, 필요할 경우 홈스테이징을 하거나, 리모델링이나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안을 고려해본다. 페인트, 바닥, 부엌, 화장실, 뒷마당 등을 손보고 깔끔해진 집 내외부를 찍은 사진들을 인터넷에 올린다.


◇리스팅가격을 내린다

DOL이 긴 매물은 홈오너가 집을 너무 비싸게 내놓았을 가능성이 높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2주 전 리스팅가격이 지금도 통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마켓상황에 따라 주택가격은 수시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DOL이 길어 바이어의 관심을 끌지못한다고 생각한다면 가격을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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