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승객들에 백신 확인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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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승객들에 백신 확인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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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유 침해…공화당 발의 



연방 상원에서 국내선 승객들에 대한 백신 정보를 요청하는 행위를 금지시키라는 법안이 발의됐다.


주요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릭 스콧 공화당 상원의원은 2일 교통안전청(TSA)이 미국 내를 여행하는 항공 탑승객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 정보를 요청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비행자유법안'(Freedom to Flay Act)을 발의했다.


스콧 의원은 "경제 재개에 있어서 여행은 중요한 요소"라며 "비행자유법은 시민들이 백신 여권이라는 관료적 요식 행위 없이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여권은 계속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여행 편의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과 인권 침해 요소가 있다며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공화당은 후자쪽이다.


텍사스와 플로리다, 조지아 등 공화당 강세 지역은 이미 백신 여권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며, 백악관도 여기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미국이 연방이나 주 정부 차원의 인증에 소극적이면 한국 등과의 국제적인 상호협약, 그러니까 자가격리 면제조치 등을 진행하는 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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