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스 마켓이긴 하지만 'As-is' 세일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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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스 마켓이긴 하지만 'As-is' 세일은 금물"

웹마스터

뜨거운 셀러스 마켓이긴 하지만 집 내부를 전혀 손보지 않고 매물로 내놓으면 바이어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다. /AP


셀러가 주의해야 할 홈 세일 관련 허위주장


셀러가 주택매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뜨거운 셀러스 마켓이 지속되고 있다. 좋은 매물이 나오면 여러명의 바이어가 오퍼를 제출하며 매입경쟁을 벌인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판매와 관련, 여러 말들이 나돌고 있어 셀러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셀러가 사실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주장’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리노베이션을 전혀 안 해도 파는데 문제가 없다

집이 낡고 이곳저곳 손봐야 할 부분이 있어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는 셀러들이 있다. 미시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부동산 에이전트 제이슨 겔리오스는 “셀러스 마켓이라 하더라도 아무런 업그레이드 없이 비싼 가격에 집을 팔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절대 집을 ‘있는 그대로(As-is)’ 팔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비싼 가격표를 붙여도 누군가는 그 가격에 산다

이 또한 셀러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아직도 주택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것은 맞지만 어떤 가격에 내놓아도 팔릴 것이라고 믿으면 크게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 마켓상황에 따라 집을 적정가에 내놓아야 문제 없이 팔린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마케팅, 전혀 필요 없다

최근 한 바이어는 마이애미에서 1000달러에 리스팅된 저택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리스팅에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집 외관사진 1장만 있어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연락, 사진이 더 없는지 문의했다. 돌아온 대답은 “홈오너가 많은 사진을 올리지 않아도 집이 금방 팔릴 것으로 본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일부 홈오너들은 최소한의 마케팅 만으로도 원하는 가격을 받고 집을 팔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생각은 반대다. 매물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마케팅 전략은 마켓 상황에 상관없이 필요하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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