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칼럼] 좋은 빚과 나쁜 빚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부동산
로컬뉴스

[재정 칼럼] 좋은 빚과 나쁜 빚

웹마스터

9ad86856ae906d2317d2513f9c5cfb5e_1651101985_1697.jpg 


재정상담 전문가로서 한인사회의 많은 가정들이 금전적인 문제로 가정이 파탄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재정적인 문제나 이민생활의 각종 문제점들은 미력하나마 다양한 리소스를 가지고 구체적인 도움과 재정교육을 통해 재정을 안정시키는 일들을 실천해 보는것도 좋겠다.


우리가 직면한 재정문제의 해결은 남의 돈을 현명하게 빌려 쓰는데 좀 더 신중해야겠고, 덜 쓰고 좀더 지혜롭게 소비하고,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채는 정신적*육체적인 스트레스를 야기시키며, 결국은 빚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지배당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삶을 산다는 보장도 없고, 또 적게 번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라면 주어진 돈을 얼마나 잘 관리하며 사느냐가 중요하다.


너무 무리하게 빌린 돈을 갚기위해 일만 하다가 인생을 마감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가. 

우리 개인의 빚은 집 페이먼트를 포함해서 수입의 42%가 넘지 않는 범위가 되도록 조치해야 무리가 되지 않는것이 통계이다. 수입의 60~70% 이상을 빚을 갚는데 쓰여진다면 재정적 어려움은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실 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한인들이  잘못된 수입과 빚의 비율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가 무리하게 빚을 지고 나서 나중에 빚을 갚을 만큼 돈을 벌 것이라고 가정하고, 미래에 큰 부가 생길 것이라고 계획하지만 모든게 그렇게 계획한 대로 되지않는 것을 많이 체험해 보았을 것이다.


앞의 내용과 상충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전혀 빚을 지지 않고 살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 생각으로는 집을 사거나 사업을 시작할 때 돈을 융자 받는 것은 좋은 빚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빚을 상환함에 있어서 우리의 재산에 지나치게 부담이 될 정도로 비싼 이자의 나쁜 빚은 피하는 것이 좋겠고, 구입한 것이 앞으로 가격이 오를 잠재력이 있거나 이익을 가져올 좋은 자산이 될 것인지를 심사숙고 할 필요가 있다.



좋은 빚의 적절한 예가 될지 모르겠으나, 주택을 구입함에 있어서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운페이먼트 보조금은 페이먼트를 적정한 수준으로 낮춰주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에퀴티가 쌓여 집을 되팔 경우 적어도 손해보는 일은 아니라고 예상해 볼 수가 있겠다. 


한 예로 64만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함에 있어서 LA시 주택국으로부터 9만달러를 이자 없이 보조받고 2만2000달러의 WISH 그랜트와 은행 그랜트 1만5000달러를 받음으로서 51만3000달러 미만의 융자만 받고 페이먼트 부담을 줄여 주택 소유를 안정적으로 하는 것도 좋겠다.


모든 소유는 그것을 지키는데 많은 시간과 돈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너무 많거나 잘못된 형태의 소유는 삶의 부담만 가중되고 있음을 주택 차압예방 상담 경험을 통해서 너무 많이 보아왔고 결국은 해가 될 뿐이다.


우리 한인들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관계로 잘못된 재정적 결정을 내리게 되고, 고통스러운 결과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조금 덜 쓰고 좀 더 절약하면서 미래를 대비해야 하겠다.


문의 (213) 380-3700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