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반도체 부족 지속될 것"
웹마스터
경제
2022.04.17 13:55
2분기 매출 37% 증가 전망
세계 최대 파운드리인 대만 TSMC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현상이 당분간 지속하면서 2분기 매출액이 최대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웨이 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 생산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웨이 CEO는 국제공급망을 뒤흔든 사건들로 인해 제조업체들이 반도체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재 생산능력으로는 이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망 혼란을 가중한 요소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하이 등 도시 봉쇄를 지목했다. 이어 자사에 생산장비 등을 공급하는 업체들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노동력·부품 등의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특히 올해 들어 장비 납품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