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최첨단 바이오 시설로 미주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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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최첨단 바이오 시설로 미주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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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판교에서 열린 착공식 모습. 세계 최대 규모로 구축된다. 차병원 제공



단일 시설 세계 최대 규모 구축



LA의 할리우드 차병원을 운영하는 한국 차병원·바이오그룹이 단일 시설 세계 최대 규모 첨단 바이오시설, ‘CGB(Cell Gene Biobank)’를 착공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올해 상반기 완공되는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Inc., 이하 마티카 바이오)와 연계해 미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의 세포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이 3000억원을 투입해 판교 제2테크노 밸리에 세워지는 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평 규모로 2024년 말 준공된다. 지난달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돌입한 CGB에는 CDMO 시설, cGMP 제조시설, 줄기세포 바이오뱅크 등이 들어선다.


글로벌 생산 허브 역할을 담당할 CGB는 마티카 바이오의 CDMO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연계해 글로벌 CDMO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차후 미국 R&D 센터나 기업, LA 할리우드 차병원을 포함한 로컬 병원과의 연계, 원격 의료 공동 연구, 한국과 미국 연구원 및 의료진들의 교환 프로그램 등 다각도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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