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국무 "우크라 난민 문제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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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국무 "우크라 난민 문제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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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난민기구 대표 만나 "미국 재정착 늘리겠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 10만명 수용 계획 밝히기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12일 워싱턴DC에서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를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지원을 약속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잔인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난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말 최대 10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가장 취약성을 보이는 아프가니스탄 난민은 물론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인도적 지원을 강조했다.


또 전 세계 인도적 대응 노력의 최전선에서 UNHCR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미국과 UNHCR 간 강력한 협력을 재확인했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시리아에서의 인도주의적 지원 필요성과 함께 성소수자(LGBTQI+) 및 기타 특정 필요를 가진 난민에 대한 보호 강화를 논의하는 한편 강제로 난민이 된 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공통의 우선순위라는 것을 강조했다.


LGBTQI+는 레즈비언(L), 게이(G), 양성애자(B), 성전환자(T), 성 정체성 의문자(Q), 간성(I), 기타(+) 등 성소수자를 뜻한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으로의 난민 재정착을 늘리고, 취약층에 대한 구조 지원을 제공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는 데 미국이 지속해서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전 세계 난민의 수는 약 9500만 명에 달한다"면서 "그 수는 스페인, 한국, 그리고 다른 어떤 나라들의 인구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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