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 앱, 사업영토 확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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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앱, 사업영토 확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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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반려동물 용품 등으로 확대

코로나 사태로 배달수요 증가


도어대시, 우버이츠와 같은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 반려동물 용품, 술 등으로 배달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이들 배달 앱은 식당 음식뿐만 아니라 식료품, 주류, 반려동물 용품 등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자체 앱 주문이 아니라 협력을 맺은 업체의 주문을 배달 대행하는 서비스가 영역 확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예컨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 반려동물 용품 체인 페콧 등은 코로나19 사태로 배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우버나 도어대시 등에 배달을 대행시키고 있다.


배달 앱 입장에서는 이런 방식이 마케팅 비용을 아끼고 환불 책임도 피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 이에 따라 도어대시가 올해 1분기 취급한 음식 이외 주문은 전분기보다 40%나 늘어 전체 주문의 7%를 차지했다. 우버도 비음식 사업 부문이 같은 기간 70%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널은 도어대시와 우버이츠 등이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배달 고객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여러 품목을 한꺼번에 묶어 배달하면서 비용까지 낮출 수 있어 수익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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