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집 사기 위한 전략

20대에 내집 장만을 원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현실적으로 30세가 되기 전에 주택 다운페이먼트를 자력으로 모으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20대에 내집을 마련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준비하면 남들보다 앞서 달릴 수 있다.

◇다운페이먼트가 관건

20대에 집을 사려면 적잖은 ‘현찰’이 필요하다. 다운페이먼트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첫 주택구입자들은 주택가격의 최소 20%를 다운할 것을 권한다. 25만달러짜리 집을 산다면 5만달러의 다운페이먼트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물론 20%를 다운페이하지 않아도 집을 살 수는 있지만, 20%보다 적게 다운하면 PMI 보험료를 매달 내야 한다. 이로 인해 집을 유지하는데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학생융자빚에 대한 재융자 

미국인들의 1인당 평균 학생융자 빚은 2만8950달러라고 한다. 학생융자 빚 때문에 내집마련을 미루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루라도 빨리 집을 사고 싶은데 학생융자 빚이 걸림돌이라면 학생융자 재융자를 통해 상환기간을 늘리는 것을 고려해본다.

이를 통해 월 페이먼트 규모를 줄여 소득대비 부채비율(DTI)을 낮출 수 있다. 모기지 렌더 입장에서 DTI가 36% 이상이면 ‘빨간불’로 간주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