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욕창 생기지 않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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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욕창 생기지 않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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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창은 압박에 의해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생기는 피부 궤양이다. 거동이 불편해 자세를 바꾸기 어려워 같은 부위가 계속 눌리는 환자에게 주로 발생한다. 앉거나 누웠을 때 많이 눌리는 신체 부위, 특히 뼈가 튀어나온 곳에서 생긴다. 마르거나, 영양 및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혈액순환이 안 되거나, 감각이 둔한 환자에게 더 잘 생긴다. 실금 환자 또한 젖은 피부로 인해 위험이 더 높다.


피부를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욕창이 가장 흔히 생기는 부위들은 욕창은 뼈가 튀어나온 신체 부위에 발생하며, 머리 뒤, 어깨, 허리 아래 부분, 엉덩이, 발목, 뒤꿈치 부위에 가장 일반적으로 발생한다. 시니어의 거동이 불편한 경우 압박을 받는 신체 부위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조기에 발견하면 훨씬 쉽게 치료되고 더 잘 낫는다. 시니어에게 약한 부위가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고 붉은 부위가 있으면 살펴야 한다. 붉은 부위가 처음 나타났을 때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피부가 통증과 함께 변색되고 결국 괴사하여 궤양을 형성하는 욕창이 발생할 수 있다.

 

욕창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의사에게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욕창은 더 커지고 깊어지며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실금이 있고 거동이 불편한 경우 환자의 피부를 가능한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물을 많이 마시게 한다. 시니어는 딱딱하거나 큰 솔기가 없는 헐렁한 옷을 입어야 한다. 천연섬유 침구를 사용하고 주름이 없게 유지한다. 


걸을 수 있다면 적어도 한 시간에 한 번씩 움직여야 한다. 의자에 앉은 경우, 양쪽으로 번갈아 몸을 기울여 양쪽 엉덩이의 압력을 덜어주면 도움이 될 수 있고 한 시간에 한두 번 실시해야 한다. 환자가 움직일 수 없는 경우 간병인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면 옆으로 눕기와 등을 대고 눕기를 번갈아 가면서 침대에서 자세를 바꿔준다. 도울 때 피부가 벗겨지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니어의 앉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 척추 아래 부분에 압박이 커지므로 의자에 앉을 때 구부정하게 앉히면 안된다. 무릎과 엉덩이가 90도 직각이 되도록 바른 자세로 앉게 해야 한다. 발받침을 사용하는 경우 뒤꿈치에 다리 무게가 모두 실려서는 안 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리 밑에 넓게 베개를 받친다. 척추나 어깨 뼈가 많이 튀어나온 환자의 경우, 침대에 등을 대고 눕거나 의자 등받이에 기댈 때 베개를 사용하여 등을 지지하고 체중을 분산시키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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