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1만6000명 수용시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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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1만6000명 수용시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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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인권단체와 소송서 합의



LA가 향후 5년간 최대 30억 달러를 들여 노숙자 1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주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LA시는 지난 1일 노숙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LA인권연대(LA Alliance for Human Rights)가 제기한 소송에서 이 같은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5년간 15개 지역구에 각각의 노숙자 인구 60%가 머물 수 있는 수용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합의 조건을 충족시키려면 1만4000~1만6000개의 침상을 제공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24억~30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 계획이 6년 전 의회를 통과한 12억달러 규모의 홈리스 구제책 ‘주민발의안 HHH’과 연계해서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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