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총기난사...최소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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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총기난사...최소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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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술집 번화가에서 발생



3일 북가주 새크라멘토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고 CNN·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새크라멘토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새벽 새크라멘토 도심 10번가와 J가에서 발생했다. 사건 현장은 연고 농구팀인 ‘새크라멘토 킹스’의 홈구장 골든1 센터 인근으로, 식당과 술집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은 구역으로 알려졌다. 캐서린 레스터 새크라멘토 경찰청장은 “총성이 처음 울린 새벽 2시 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모여있었다”고 CNN에 밝혔다. 용의자의 신상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에는 사건 당시 현장 상황을 담은 사진과 영상들이 올라왔다. 트위터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몸싸움을 벌이던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총을 난사하는 소리가 들리자 비명을 지르며 거리를 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여러 대의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한 장면도 목격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정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현재 대규모 경찰 병력이 사건 현장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 사건 현장 인근 거리를 일시 폐쇄하고 주민들에 출입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대런 스타인버그 새크라멘토 시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충격과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아직 사망자와 부상자의 수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알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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