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분기 미국판매 3.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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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분기 미국판매 3.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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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선방한 실적을 내놨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제네시스는 역대 최다 판매

전기차 판매 작년의 5.2배


현대차와 기아가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미국시장 위축에도 1분기에 선방한 실적을 내놨다.

특히 제네시스는 역대 1분기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1분기에 미국에서 32만2593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차 판매 실적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현대차·기아는 1분기에 수소전기차 166대, 전기차 1만5724대, 하이브리드차 2만8449대 등 총 4만4339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의 3배로 늘었다. 이 중에서도 전기차는 작년 1분기에 비해 5.2배로 증가했다.


현대차는 1분기에 제네시스 포함 17만1399대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3% 감소한 수치다. 이중 제네시스는 역대 1분기 중 가장 많은 1만1723대가 판매되며 작년 동기대비 42.6% 늘었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3만9655대로 가장 많았고, 싼타페(2만5582대), 아반떼(2만2072대)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는 총 2만5790대로 작년 동기 대비 197.8% 늘었다. 이 중에서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624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지 소매 판매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1.4% 늘어 역대 1분기 중 최다를 기록했다.


기아는 1분기에 15만1194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K3가 2만349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텔루라이드(2만2076대), 쏘렌토(1만7923대) 등이 뒤를 이었다. 친환경차는 작년보다 238.7% 늘어난 1만854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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