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설립, 尹당선인 의지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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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설립, 尹당선인 의지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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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재외동포 정책 포럼 



30일(한국시간) 국회에서 열린 '제5회 재외동포 정책 포럼'에는 재외동포청 설립 방안과 새 정부의 관련 정책 수립 등을 두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재외동포청 설립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시사평론가 이종훈 박사는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재외동포청 설립을 공약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던 이유는 인수위원회 논의 단계에서 해당 사안이 배제됐기 때문"이라며 "인수위원의 부족한 관심과 외교부의 반대가 맞물린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 박사는 "외교부는 국가 간 마찰을 우려로 재외동포청 설립을 반대해 왔다"며 "이는 외국국적동포를 포함하지 않는 '재외국민지원청'을 대안으로 설립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선책으로 '재외동포영사실'을 청으로 승격시켜 역할 확대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외교적인 마찰을 줄이고 재외동포 권익 보호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선인의 의지지만, 역대 인수위원회에서 재외동포 정책은 우선순위에서 번번이 밀렸다"며 "인수위원에 재외동포정책 전문가를 기용한 적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대선에서 재외동포청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관심과 의지도 큰 만큼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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