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영화·음악·신문 등 리더앱 대상"

아이폰에서 스포티파이나 뉴스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등을 쓰는 이용자는 앞으로 외부 링크를 통해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30일 이런 리더 앱(reader app)에 대해 이용자가 앱에서 제공된 외부 링크를 통해 가입하거나 계정을 관리하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리더 앱은 음악·동영상 같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포티파이나 넷플릭스, 신문·방송·잡지·도서 등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앱을 가리킨다. 애플은 지금까지 이런 앱들에 대해 자사 앱스토어의 결제 시스템을 통해 가입하고 콘텐츠를 구매하도록 하면서 결제 대금의 15∼30%를 수수료로 물려왔다. 

다만 이용자가 앱 대신 해당 서비스의 웹사이트를 직접 찾아가 콘텐츠를 구매한 뒤 이를 앱에서 이용할 수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