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기업 71년만에 가장 장사 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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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국기업 71년만에 가장 장사 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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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기업들의 이익이 2020년보다 3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에 있는 JP모건 체이스 뱅크. /AP


이익률 13% 넘겨, 1950년 이후 최고치


지난해 미국기업들이 1950년 이후 가장 높은 이익률을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상무부가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업이익은 전년보다 35% 급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런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팬데믹 기간 정부가 가구에 뿌린 현금 덕분에 수요가 강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기업들은 지난해 분기마다 평균 이익률(마진율)이 13%가 넘었는데 이는 지난 70여 년간 유례없던 일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70년 사이 분기 이익률이 13% 이상이었던 적은 1차례밖에 없다. 지난해는 노동자들에게도 좋은 한 해였다. 기업 직원보수는 11% 늘었다.


하지만 작년 국민소득에서 노동자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비금융기업 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에 15%로 정점을 찍었다가 다소 내려갔다. 4분기에는 13.9%였다. 이같은 높은 이익률은 기업들의 가격 인상이 인플레이션 급등의 한 요인이었는지에 대한 논쟁을 일으켰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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