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카드 확인’ 의무화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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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카드 확인’ 의무화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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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회 통과… 시장 서명하면 발효



음식점 출입 때 확인했던 백신 증명서 제출이 필요 없게 됐다.


LA시의회는 30일 표결을 통해 지난 해 11월부터 내려진 시행령 ‘세이프패스LA(SafePassLA)’를 종료시켰다. 이 법안은 에릭 가세티 시장이 서명하면 곧바로 발효된다. 이렇게 되면 음식점 뿐 아니라, 미용실, 커피숍, 영화관, 카드룸 등 실내 공공장소에서 더 이상 백신 카드를 요구하지 않아도 된다. 또 5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야외 행사에서도 접종 증명서나 음성 확인서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시의회는 지난 23일 만장일치가 필요한 첫번째 표결에서 마이크 보닌 의원이 반대해 통과가 무산된 바 있다. 절차에 따라 일주일 뒤인 이날 2차 투표에서는 의결에 필요한 득표를 얻어 폐지안이 통과됐다.


세이프패스LA를 위반한 업주는 1차에 경고, 2차 1000달러, 3차 2000달러, 4차 이상은 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는 조치였다.


의무화는 사라졌지만 당국은 업주나 이벤트 주최자의 재량에 따라 출입자들에게 백신 증명을 확인할수록 했다. 또 재확산의 우려가 커지는 점을 감안해 실내 마스크와 부스터샷 추가접종을 권하고 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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