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기 연착륙 가능할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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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기 연착륙 가능할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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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대응에 실업률 상승 불가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82년 이후 40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와 싸우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가운데 경기 연착륙이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준이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는 '경기둔화(growth recession)’라는 관측이 시장에서 커지고 있다고 27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경기둔화는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하는 명백한 경기후퇴까지 가지는 않지만,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못미치고 실업률은 높아지는 상황을 뜻한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기대하는 이상적인 연착륙과는 거리가 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21일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향후 1년간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낮추면서 경제를 침체에 빠지지 않게 하는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미국경제가 '준 경착륙(semi-hard landing)’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회계·컨설팅업체 그랜트 손튼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통화긴축 정책을 실시하면서 실업률 상승을 예상하지 않는 것은 '공상'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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