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노조 파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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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노조 파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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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만명의 남가주 식료품 근로자들이 이번 주 계약 협상이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남가주 대형 식료품점 노조가 파업을 승인했다. 


식품상업노동자노조(United Food and Commercial Workers, UFCW)에 따르면, 랄프스와 알버트슨, 본스, 파빌리온스 등 540개 점포의 4만 7000명 조합원 중 95%가 파업에 찬성했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임금 인상, 파트타임 직원의 최소 근무시간 연장, 코로나19 팬데믹 속 근무 환경 안전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UFCW는 장기 근로자들(계산원과 식품 판매원)의 시간 당 5달러의 임금을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1.80달러의 임금 인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인됐다고 해서 바로 파업하는 것은 아니지만, 협상안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남가주 대형 식료품 직원들은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지난 2003~2004년 남가주 식료품점 노조 파업이 141일 동안 지속되면서 마켓 체인들이 매출 20억달러, 노동자들은 임금 3억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협상은 30일 재개된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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