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폭행… 용의자 체포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도서관 폭행… 용의자 체포

웹마스터


3일 애너하임 도서관 직원이 남성 용의자에게 공격 당한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 애너하임 경찰


지난 3일 애너하임에서 무차별 공격으로 두 명을 폭행한 남성 용의자가 체포됐다. 


애너하임 경찰에 따르면, 아이보리 줄리안 앤더슨 주니어(32)로 신원이 확인된 남성 용의자는 도서관 직원과 타겟 매장 고객을 두 시간 간격으로 각각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CCTV 화면에서 앤더슨 주니어는 많은 여성과 아이들이 출입하는 도서관에서 중앙 출입구를 가로질러 가던 직원을 갑자기 정면에서 세게 밀쳐 넘어뜨렸다. 머리를 바닥에 부딪힌 직원은 한동안 의식을 잃었다.


앤더슨 주니어는 불과 두 시간 전 100블록 사우스 유클리드 스트릿에 위치한 타겟 매장에서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으며, 계산대 인근에 서 있던 고객을 주먹으로 때린 뒤 피해자를 쫓는 장면이 포착됐다.


애너하임 경찰은 25일 브로드웨이와 맨체스터 애비뉴에서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폭행 혐의로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에 입소했다. 부상당한 도서관 직원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업무에 복귀했다.  


우미정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