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물가지표 줄줄이… 변동성 큰 한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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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물가지표 줄줄이… 변동성 큰 한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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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증시는 고용과 물가보고서 등이 발표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큰 한주가 될 전망이다. /AP


뉴욕증시 주간전망(28일~4월 1일)

금리·유가방향 관심 집중


이번 주(3월 28일~4월 1일) 뉴욕증시는 고용과 물가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 변동성이 큰 모습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주가가 단기적으로 위쪽을 향해 모멘텀을 얻고 있어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한 주간 3대 지수는 2주 연속 상승했다. 오름폭은 직전 주보다 낮아졌지만, S&P500지수는 2주 연속 올라 3월 중순 기록한 저점 대비 8.8%가량 올랐다. 52주래 최저치 대비로는 18%가량 반등했으며 역대 최고치 대비 5.7%가량 하락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나스닥지수도 빠르게 반등했다. 역대 최고치 대비 12% 낮은 수준까지 낙폭을 줄였다. 다우존스지수도 역대 최고치 대비 5.6% 낮은 수준까지 반등했다.


페어리드 전략에 따르면 S&P500지수에 58%의 종목이 5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 이는 기술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생겼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과 같은 대형 종목들이 모두 50일 이평선을 넘긴 상태다.


이러한 반등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그에 따른 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 우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악재가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된데다 인플레이션으로 현금 보유가 매력적이지 않아 주가가 하락했을 때를 투자기회로 삼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해석했다. 


관건은 이 같은 악재가 어느 정도까지 가격에 반영됐는가다. 이번 주에는 연준이 정책을 결정하는데 주요지표로 삼는 고용과 물가보고서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3월 비농업 신규 고용자 수 예상치는 46만명이다. 이는 전달의 67만8000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3.8%에서 3.7%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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