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스리펀드 지급, 14주 이상 걸릴수도"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택스리펀드 지급, 14주 이상 걸릴수도"

웹마스터

납세자에 따라 타이밍 제각각

숫자 하나 틀리면 처리 지연 가능성 커

IRS "담담하게 기다려라" 조언



2021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마감일이 4월 18일로 다가온 가운데 납세자에 따라 택스리펀드를 지급받는 타이밍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세청(IRS)에 따르면 많은 요소들이 납세자가 리펀드를 지급받는 타이밍에 영향을 끼친다. 서류에 특별한 하자가 없는 경우 접수 후 21일 내에 리펀드를 지급받지만 저소득층 대상 근로소득 세액공제(EITC)를 신청했거나, 지난해 지급받은 차일드택스 크레딧(CTC) 선지급금 총액을 틀리게 기입했거나, 작년에 받지못한 연방정부 3차 경기부양현금을 ‘리커버리 리베이트 크레딧(RRC)’으로 신청할 때 받아야 할 액수를 잘못 적어넣는 등의 이유로 세금보고 서류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고 IRS는 밝혔다. 

이 경우 택스리펀드를 받기까지 14주 이상 걸릴 수 있다.


IRS 관계자는 “세금보고를 접수한 뒤 21일 안에 리펀드를 지급받을 것이라고 확신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본인의 리펀드 진척상황을 확인하려면 IRS 웹사이트(www.irs.gov)에 들어가 ‘Get Your Refund Status’ 메뉴를 클릭한 후 ‘Check My Refund Status’ 박스를 선택, 요구받는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리펀드를 가장 빨리 받는 방법은 세금보고 서류를 통해 은행 디렉트 디파짓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IRS는 “2020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를 작년에 했지만 아직 서류가 처리되지 않은 납세자들도 4월 18일까지 지난해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를 할 것”을 조언했다. 


세무전문가들은 “큰 액수의 택스리펀드를 받으면 기분이 좋겠지만, 돈은 절대 공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리펀드를 많이 받는다는 것은 지난해 급여를 받을 때마다 '원천징수(withholding)'를 많이 해 순수입이 적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W-2를 발급받는 직장인들은 고용주에게 제출한 W-4양식을 검토해 본인의 상황에 맞게 원천징수 금액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