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1대당 400달러, 최대 8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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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1대당 400달러, 최대 8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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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빗 카드로 발행… 빠르면 7월 지급

주지사 개스비 환급금 방침 업데이트



개빈 뉴섬 주지사가 빠르면 7월부터 개스비 환급금을 1인당 400달러, 최대 800달러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23일 브리핑을 통해 개인별 소득 수준과는 관계없이 등록된 차량 1대당 400달러씩 소유주에게 데빗 카드로 지불하겠다고 업데이트했다. 2대 이상을 보유한 경우 최대 800달러까지 지급된다.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유류세로 1년 평균 30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유가 시대 개스비 환급의 필요성을 언급한 자신의 주정 연설 2주만에 제시된 구체안이다. 90억달러의 추가 예산은 세수 흑자에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주지사는 또 버스나 전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는 3개월간 무료 승차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운송 업체에 7억5000만 달러를 지출하게 된다. 또 디젤유 판매세율 조정은 1년간 중지시키고, 7월 1일부로 인상될 예정이던 개솔린 유류세는 현행 세율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주지사의 방안은 지난 17일 민주당 소속 의원 11명이 공동 발의한 방안과는 차이가 있다. 1인당 400달러씩 지급한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주지사가 차량 등록자를 대상으로 삼은 것에 비해 의회는 납세자(tax payer)라고 지칭했다. 즉 차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도 고유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혜 대상이 돼야 한다는 논리다. 주지사는 이견 조정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의회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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