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마음에 들면 셀러에 진심어린 편지 고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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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마음에 들면 셀러에 진심어린 편지 고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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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딩경쟁 직면한 바이어가 알아야 할 사항


집을 매물로 내놓은 셀러 입장에서 여러 개의 오퍼를 받으면 입이 찢어질 것이다. 그러나 바이어는 여러명의 경쟁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 마음이 착잡하다. 여러 사람과 경쟁한다는 것은 그만큼 집을 손에 넣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터프한 비딩경쟁을 뚫어야하는 바이어가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점검해본다.


◇셀러의 선택에 달렸다

테이블 위해 여러개의 오퍼가 놓여있으면 셀러가 운전대를 손에 쥐고 있는 셈이다. 단 하나의 오퍼를 고를 수도 있고, 모두 거절할 수도 있다. 셀러가 오로지 ‘가격’만 보고 많은 오퍼 중 하나를 결정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컨틴전시 포함 여부, 모기지 사전승인 확보 여부, 주택감정 실시 여부, 바이어가 원하는 클로징 날짜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는 게 보통이다. 


◇다른 바이어가 더 높은 가격을 써냈다면

첫 오퍼가 여러 오퍼중에서 가장 가격이 센 오퍼가 아니어도 크게 실망하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두 번째 오퍼로 셀러의 마음을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셀러는 오리지널 오퍼를 제출한 바이어들에게 마감일까지 최종 오퍼를 내라고 요청한다. 


◇가장 무난한 선택은

하지만 셀러에 따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첫 오퍼가 마지막 오퍼가 될 수도 있다.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에이전트 짐 멜렌은 “시세보다 싸게 나온 괜찮은 집의 경우 많은 바이어가 비딩 경쟁을 벌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첫 오퍼를 마지막 오퍼로 생각하라고 고객들에게 조언한다”고 말했다. 


◇가장 돋보이는 오퍼는 어떤 것

어떤 집에 너무 마음에 들면 셀러에게 개인적인 편지를 보내는 것을 고려해본다. 이런 편지가 역효과를 부를 때도 있지만, 웬만해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남가주 스튜디오시티를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에이전트 캐서린 비숍은 “셀러에게 전달된 진심어린 편지가 상대방의 마음을 잡는데 결정적일 수 있다”며 “바이어가 쓴 편지에 감동해 가격을 낮춰준 셀러도 봤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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