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에서 새로운 영웅이 탄생했다. 어느 누구도 해결하지 못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홀연히 나타나 아주 사뿐하게 문제를 해결한 영웅이 날리는 빅 스마일에 관중들은 경기장이 떠나가도록 환호했다. 지난 17일 NCAA 경기에서 농구공이 골대 백보드 뒤쪽 상단에 있는 카메라 마운트 철제빔 사이에 끼는 일이 벌어졌다. 장신의 선수들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 자그마한 체구의 인디애나 치어리더 캐시디 서니( Cassidy Cerny)가 남자 동료의 두 팔 위로 뛰어올라 로켓처럼 치솟아 가볍게 공을 구해냈다. /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