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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CVS에서 치료제 무료 배포 

하위변종 유행에 어떻게 대비하나 



오미크론 하위변종(BA2)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 보건당국이 봄철 코로나19 환자 급증 가능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LA타임스(LAT)는 22일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변종의 대응수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초기 증상(Early Signals) 대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오미크론 하위변종(BA2)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3월 초 미국 전체 사례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가주 하수 처리장 폐수에서 지난 15일 동안 검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이 최소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감염률은 30~60%인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바바라 페러 보건국장은 21일 “전국적인 추세에 따라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변종 급증 위험을 완화하고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며, “환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고 당부했다. 


▲부스터샷 접종

CDC가 이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산이 심각했던 시기 사망(또는 인공호흡기 의존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79%, 부스터샷 접종했을 경우 무려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오미크론 증상이 경미하며, 병원 진료의 부담을 덜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보건국에서는 백신 미접종의 5세~11세와 부스터샷을 받지 않은 시니어들의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보건당국은 의무화가 풀려 규정이 완화됐더라도 여전히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복용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개발된 팍스로비드와 같은 알약 치료제는 감염시 초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효과가 좋으며, 감염 초기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LA카운티는 CVS와 같은 일부 약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을 위해 치료제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백신 접종 인종별 격차 완화

LA카운티에서 아시아계 82%, 백인 73%, 라틴계 57%, 흑인 55%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백신 접종 인종별 격차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현재 가주 총 사망자 수는 팬데믹 이전의 최고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여전히 코로나19가 주요 사망 원인이다. 지난 해 겨울 가주 사망자는 8000명에 육박했고 이 중 25%가 코로나19와 관련됐다.


▲코로나19 검사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 또는 요양 시설에 방문했을 경우, 검사를 받도록 한다. LA카운티 코로나19 검사소 정보는 웹사이트(http://publichealth.lacounty.gov/acd/ncorona2019/covidtests/)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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