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살인청부하고 싶다”… 경찰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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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살인청부하고 싶다”… 경찰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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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대 대통령선거 결과가 확정된 지난 10일, 온라인커뮤니티 '여성시대'에 올라온 게시물들. /여성시대 



친여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살인 청부’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던 것과 관련 경찰이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여성시대,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당선인 청부 살인을 모의하는 게시글을 올렸던 작성자들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


최근 이들 커뮤니티에는 “진심 5월9일 전에 청부살인 고용하고 싶다” “제발 모금해서 윤석열 살인청부하고 싶다” “청부살인 고용 모금하면 40만원 내겠다” “청부살인 남자 기준 필리핀은 600만원, 말레이시아는 270만원” “필리핀 청부살인 30만원이라는데 30만명이 1원씩 모아서 의뢰하면 30만명 모두 살인교사죄가 되는가” 등의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었다.


이에 상황을 심각하게 여긴 일부 시민이 이 같은 게시글들을 정보·수사기관에 신고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청부 게시글 작성자들에게)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라며 “사건 배당이 곧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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