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2년간 10∼11회 금리인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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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2년간 10∼11회 금리인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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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긴축시대 도래할 듯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코로나19발 경기침체에 대응한 2년간의 '제로(0) 기준금리' 정책에 종지부를 찍음으로써 통화긴축 정책으로 확연히 돌아섰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이지 머니'(자금 조달이 쉬운 상태) 시대가 끝났다. 연준은 지난 15∼16일 통화정책 회의를 마친 후 현재 0.00∼0.25%인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0년 3월부터 2년간 유지한 제로 금리 정책의 종료를 선언한 셈이다.


특히 연준은 점도표(dot plot)를 통해 기준금리가 올해 말에는 1.9%, 내년 말에는 2.8%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점도표는 연준 위원들 각자의 향후 기준금리 전망치를 한데 모아 둔 표이다. 올해 말 기준금리가 1.9%가 된다는 것은 올해 남은 6번의 FOMC 회의 때 매번 0.25%포인트 인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연내 7회 인상으로, 금융시장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 가운데 가장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입장에 해당한다. 여기에 더해 내년 말 기준금리가 2.8%로 오르려면 금리 인상이 3∼4회 더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2년간 10∼11회 인상한다는 것으로, 연준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유동성 조이기에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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