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오후 4시

LA한인타운 인근 피코길에 있는 세인트 티모시 가톨릭교회(St. Timothy Catholic Church)에서 오는 20일 오후 4시 일요콘서트 시리즈, 체임버뮤직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겸 뮤직디렉터로 활동 중인 임태연이 이끄는 The Capitol Ensemble이 쥴리어스 뢴트겐과 슈만의 피아노 퀸텟을 연주한다.  

임태연 디렉터는 "성당에서 몇 년 전에 피아노를 기증받아 일요 체임버 뮤직시리즈를 시작하게 됐다. 관객들이 반응이 좋아 점차 좋은 곡들을 커뮤니티에 소개하게 됐다. 이번 콘서트 외에 5월 15일엔 바이얼린과 피아노 듀오, 6월 12일엔 플룻 듀오와 피아노 곡, 올해 말에는 낭만파 음악 작곡가인 세자르 프랭크 탄생 200주년 기념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최 측은 콘서트 관람료를 별도로 받지 않지만 20달러 정도의 도네이션을 통해 이후 연주회 준비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