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전력 대량소모 비트코인 등 사실상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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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전력 대량소모 비트코인 등 사실상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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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증명 방식 가상화폐 금지


유럽의회가 비트코인과 같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방식의 가상화폐를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법안인 '미카(MiCA: Markets in Crypto-Asset Regulation)’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법안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내에서 발행되거나 거래되는 가상화폐는 최소한의 환경적 지속가능성 기준을 따라야 하고 이런 요건들을 준수하겠다는 단계적 계획을 마련·집행해야 한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이 '작업 증명(PoW)' 방식을 채택한 가상화폐를 사실상 금지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작업 증명은 확률적으로 정답을 맞히기 어려운 수학 문제를 제시해 가장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한 이에게 블록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을 허가하는 알고리즘을 말한다.


다시 말해 소위 비트코인을 '채굴'한다고 했을 때 이 채굴을 일컫는 것으로, 이런 작업 증명 방식은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푸는 과정을 요구해 막대한 전기를 소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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