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법안 통과 기대 불구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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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법안 통과 기대 불구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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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뉴욕증시는 인프라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쳤다. /AP


다우존스 지수 0.41%↑

연방준비제도 행보 주목


뉴욕증시는 인프라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59포인트(0.41%) 오른 3만4464.6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9포인트(0.12%) 상승한 4200.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2포인트(0.01%) 하락한 1만3736.28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연방의회와 백악관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지출법안 논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향후 행보 등을 주목했다. 상원 공화당이 928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계획안을 백악관에 제출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공화당이 제안한 법안은 앞서 백악관이 수정 제안한 1조7000억달러 규모의 절반 수준이지만, 당초 제안했던 5680억 달러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백악관과 공화당 양측이 한발씩 물러난 모양새지만 아직 양측의 이견은 상당하다.

투자자들이 연준의 다음 행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5월 중순 10년물 국채금리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1.70%까지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이날 금리는 전날 1.572%에서 1.609%까지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다른 지표는 모두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6.4%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같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6.6%보다는 낮았다. 4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는 전월 대비 1.3% 감소해 팬데믹 위기가 한창이던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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