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70%는 ‘콜드 네트워킹’으로 인턴십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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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70%는 ‘콜드 네트워킹’으로 인턴십 찾았다”

웹마스터

인턴십 취득을 위한 네트워킹 노하우 


고등학생 때는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대학생이 되면 인턴십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진다. 좋은 회사에서 인턴십을 하느냐에 따라 졸업 후 미래가 결정된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이다.  


한 조사 결과 학사학위 취득 후 직업을 구한 대졸자의 58%가 대학생 시절에 최소 한 차례 인턴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십은 특정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통해 나에게 맞는 커리어와 맞지 않는 커리어를 확실히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부모는 자녀가 좋은 인턴십을 얻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지나치게 간섭하는 ‘헬리콥터 부모’가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종사하는 분야를 자녀에게 추천한다. 하지만 부모의 직업이 자녀에게도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최소 수백 개의 다양한 직업 분야에서 자녀가 자신에게 맞는 커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런데 자녀가 부모가 잘 모르는 커리에 분야에 관심을 보이면 부모가 당황해 할 수 있다. 


이 경우 그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 커리어 관련 이야기를 들어본다. 전문가가 친구나 친지인 경우 ‘정보를 취득하기 위한 인터뷰(informational interview)’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본다. 전문가를 자녀와 함께 직접 만나서 해당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으면 큰 도움이 된다. 


전미 대학·고용주 협회(NACE) 조사에 따르면 인턴십을 통해 풀타임 잡을 얻은 대졸자의 70%는 ‘콜드 네트워킹(cold networking)’을 활용해 원하는 인턴십을 찾았다. 이는 전혀 모르는 사람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인턴십을 구했다는 말이다. 


콜드 네트워킹 방법으로는 전문인 단체 문 두드리기, 온라인에서 링크드인 회원들과 접촉하기,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하기, 관심분야에서 일하는 고교 및 대학동문에게 연락하기 등이 있다.


NACE에 따르면 인턴십의 40%는 무급이다. 저널리즘, 마케팅*홍보, 소셜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무급 인턴십은 주를 이룬다. 무급이라 하더라도 인턴십은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며, 프로페셔널 네트워크와 포트폴리오를 다지는데 절대적 역할을 한다. 


김수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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