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맞은 '할리우드 보울' 풍성한 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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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맞은 '할리우드 보울' 풍성한 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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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 피아니스트 조성진, 팝뮤직 스타 다이애나 로즈.(위에서부터)


6월 11·12일 무료 이벤트로 막 올려 

수퍼스타 출연 3개월여 음악대향연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LA필과 협연  



2022년 여름밤을 화려한 음악으로 물들일 남가주 최대 야외 음악축제 '할리우드 보울'(Hollywood Bowl)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6월 11일과 12일  무료 이벤트로 막을 올리는 '할리우드 보울'은 올 시즌에는 특별히 스타 뮤지션이 대거 출연, 화려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피아니스트 조성진(7월 26일)도 초대를 받았다. LA필의 뮤직 디렉터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로 무대에 서는 조성진은 LA필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을 협연한다. 

 

올해 할리우드 보울 무대를 빛내 줄 뮤지션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먼, 피아니스트 장 이브 티보데, 랑랑 등 클래시컬 뮤직계 스타뿐 아니라 다이애나 로즈,  리키 마틴, 셰릴 크로, 듀란듀란, 보이즈 투 멘 등 팝 뮤직계  수퍼스타도 다수 참가한다. 

 

올해 90세를 맞는 영화음악의 레전드 존 윌리엄스를 위한 특별무대(9월 2~4일)도 3차례 예정돼 있다. 그는 이 무대에서 직접 지휘봉을 잡고 자신이 작곡한 '조스'(Jaws), '스타워즈'(Star Wars), '해리포터'(Harry Potter), '인디애나 존스'(Indiana Jones) 등 히트 영화음악을 들려준다. 

 

할리우드 보울의 하일라이트인  불꽃놀이를 겸한 독립기념일 축하 공연(7월 2~4일)에는 영화와 음악계를 오가며 사랑받고 있는 스티브 마틴과 마틴 숏이 출연, 특유의 유머로 흥겹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운드 오브 뮤직 싱얼롱 공연(9월 17일) , 아바(ABBA)콘서트(9월 24일)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무대가 다수 마련되며  9월 29일 세계적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 공연으로  3개월 반에 걸친 대향연의 막을 내린다. 


할리우드 보울의 박스 오피스는 5월 3일부터 오픈하며 패키지 구매는 3월 15일부터 가능하다. 6월 11일과 12일 무료 이벤트 입장권은 5월 1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1인 4장까지 허용된다. 


할리우드 보울은 10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올해는  화요일과 목요일 클래시컬 뮤직 공연과 수요일 재즈 공연에는 1달러짜리 입장권도 판매한다. 문의 (323)850-2000, HollywoodBowl.com 


유이나 문화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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