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때도 도전적인 과목 들어야 경쟁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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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때도 도전적인 과목 들어야 경쟁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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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클래스 스케줄 짜기 


지금 하이스쿨 주니어들은 12학년 클래스 스케줄을 짜느라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많은 대학들은 입학심사 과정에서 9~11학년 때 지원자가 수강한 과목들과 성적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그렇다고 12학년 때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계속해서 도전적인 과목들을 들으면서 졸업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3년동안 죽음 힘을 다해 달렸는데 마지막 해에는 슬렁슬렁 해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할 수도 있다.


당연히 시니어 라이프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펀(fun)’을 추구하며 12학년 스케줄을 쉬운 선택과목으로 채우거나 클래스 갯수를 줄이면 경쟁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라면 12학년 때도 가장 도전적인 클래스들을 택하면서 바쁘게 지내야 한다. 만약 12학년 때 꼭 듣고 싶은 과목이 있는데 그 클래스에 들어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카운슬러와 상의하도록 한다. 


그래도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가 없다면 해당 과목과 유사한 클래스를 커뮤니티 칼리지(CC)에서 듣거나, 온라인을 통해 수강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CC에서 특정 과목을 듣고 좋은 성적을 받을 경우 크레딧과 함께 웨이티드 GPA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고교 졸업에 필요한 크레딧을 모두 확보했다 하더라도 입학 경쟁이 치열한 대학의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명문대학들은 12학년 때 학생들이 최소한 5개의 난이도 높은 과목을 수강하길 기대한다. 5개 클래스 모두 핵심 과목(core subject) 안에 들어야 한다. 영어, 수학, 과학, 소셜사이언스 등은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과목을 듣는 것이 기본이다. 


친한 친구들이 시니어 때 쉬운 과목들을 택하면서 콧노래를 부르더라도 같은 길로 들어서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쉬운 길은 모두의 길이 아니다. 나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전적인 과목들을 들으면서 시니어 해를 알차게 보내도록 신경 쓰자. 


김수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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