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차별하지마" 소녀 그룹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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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차별하지마" 소녀 그룹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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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린다스(The Linda Lindas) 펑크밴드. /유튜브




유튜브 조회수 400만 '린다린다스'

10~16세 자매,사촌, 친구로 구성 



아시아계 10대 4인조 소녀로 구성된 펑크밴드 ‘린다린다스(The Linda Lindas)’가 지난 5일 LA 퍼블릭 도서관에서 아시아 태평양 문화 유산의달을 기념해 공연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조회수 400만건을 넘기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시스트 섹시스트 보이(Racist Sexist Boy)’는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차별하는 같은 학교 남학생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쓴 곡이다.


10대의 감성을 십분 발휘하는 동시에 날카로운 인종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는 노래와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3년 전에 결성된 린다린다스 밴드는 벨라(16·기타,보컬), 루시아(14·기타,보컬), 엘로이스(13·베이스,보컬), 밀라(10·드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나이의 중국계 3명과 라틴계 1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루시아와 밀라는 자매이며 엘로이스는 사촌, 벨라는 친한 친구로 합류했다. 밀라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자신이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린다린다스는 넷플릭스 영화 ‘걸스오브막시’에 출연했으며, 할리우드 음반사 에피탑과 계약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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