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시니어를 위한 주방과 침실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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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시니어를 위한 주방과 침실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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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의 자립성 유지는 시니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다. 몇 가지 간단한 변화를 줌으로써 몸을 덜 구부리고 덜 뻗으면서 물건을 사용할 수 있다. 최대한 잘 보이게 하기 위해 부엌 조명은 환하게 하고, 특히 찬장 밑에 조명을 설치하면 작업공간이 더 밝아질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조리대나 손이 쉽게 닿는 찬장에 두면 좋다. 조리대 앞에 놓을 수 있는 가벼운 걸터앉는 의자를 사용하면 음식 준비 등을 할 때 체력이 약한 시니어에게 유용하다. 레버형 수도꼭지를 설치하여 쥐는 힘이 약한 환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돕는 것도 필요하다. 중풍으로 인해 한 손만 쓰는 상황이라면 미끄럼 방지 매트를 조리대에 깔아놓으면 한 손으로 사용하기 더 편리하다. 


주방에서 접시를 들고 나르는 횟수를 줄여주기 위해, 그리고 뜨거운 음식을 식탁까지 옮길 때 사용하도록 주방 카트를 사용하면 좋다. 보행 보조기가 필요한 시니어에게는 보행 보조기에 작은 컵홀더를 부착하면 물컵을 꽂아놓고 이동하기 편리하다. 


시력 또는 기억력 문제가 있는 환자가 안전하고 쉽게 주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몇 가지 조치도 있다. 선명한 마커로 전자레인지와 오븐에 자주 사용되는 조리시간을 더욱 크게 표시할 수 있다. 오븐 가드 안전장치를 오븐에 연결할 수 있으며, 이는 오븐이 너무 오래 켜져 있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장치다. 수위 지시계를 구매해 컵 측면에 설치하면 컵이 거의 찼을 때 진동하거나 경고음을 내는 장치이다. 주방 싱크대에 설치하면 수도꼭지가 잠기지 않았을 때 물이 넘칠 위험을 줄여주는 특수 안전 물넘침 플러그도 있다. 


침실 개조 핵심은 최대한 공간을 활용하여 시니어나 간병인이 다니는데 넘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특히 필요할 때 간병인이 도울 수 있게 침대 둘레에 공간이 충분해야 한다. 시니어가 침대에 드나들 때 이동성을 평가하고 침실에서 화장실까지 출입하기 좋은 지 확인해야 한다.


침대에서 쉽게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침대 옆에 테이블 조명과 비상용 손전등을 두면 좋다. 야간등이나 움직임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켜지는 모션 센서 조명 또한 유용하다. 전화기는 쉽게 손이 닿는 곳에 있어야 하고 시계는 디지털 시계처럼 숫자가 크게 잘 보이는 것으로 고르면 더 쉽게 읽을 수 있다. 미끌어질 수 있으니 고정되지 않은 깔개를 치우고, 고정하고 일반적인 잡동사니를 치우고 침대에서 화장실까지 통로를 깔끔하게 해야 한다. 


시니어가 보행 보조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경우 문틀이 충분히 넓어야 한다. 침대 위에 놓을 수 있는 쟁반이나 병원에서 흔히 쓰는 캔틸레버 책상은 침대에서 식사와 간식을 섭취할 때 유용하며 책과 잡지를 읽을 때 편리하다. 공간이 된다면 침대 옆에 시니어가 낮 시간에 앉고 방문객이 사용할 수 있는 등받이가 수직인 의자를 두면 좋다. 이동식 변기와 같은 화장실 보조용구가 필요한 경우에도 침대 가까이에 둬야 한다. 문의 (213) 38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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