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활·대학입시 성공의 ‘열쇠’ 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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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활·대학입시 성공의 ‘열쇠’ 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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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은 학교생활 및 대학입시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카운슬러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sfasu.edu



고등학교 카운슬러의 중요성 


하이스쿨 졸업에 필요한 과목 및 크레딧 정보, 지원 대학 선정에도 도움

‘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제공하며 돈독한 관계 다지면 큰 힘 되어줄 것



내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현 11학년생들은 올 가을과 겨울 치열한 대학입시를 치러야 한다.  카운슬러는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꼭 필요한 자원이다. 카운슬러와 좋은 관계를 다지는 것은 고교생활, 나아가 대학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카운슬러의 지식과 도움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알아본다.


◇고교 졸업요건 확인 

먼저 반드시 확인할 것은 고교 졸업요건 이수 여부이다. 졸업에 필요한 크레딧을 차근차근 쌓아 나가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택하는 수업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 적합한지 확인한다. AP나 IB 등 난이도가 높은 과목을 들으려 한다면, 카운슬러는 내가 고급 수업을 들을 준비가 됐는지, 어떤 수업이 나에게 좋은 핏이 될지, 몇 개의 수업을 내가 소화할 수 있을지 조언해 줄 수 있다. 


◇관심사와 목표 알리기 

학생은 자신의 관심사와 성취, 대학에서 하고 싶은 공부와 직업 목표에 대해 카운슬러에게 상세히 알리는 것이 좋다. 레주메를 만들어서 내가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해왔고, 어떤 수상이나 성취를 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카운슬러가 나에 대해 더 잘 알면 알수록 더 나은 조언을 해주고, 양질의 추천서를 써줄 수 있다. 또한 나의 교육 및 직업 목표에 비추어 지원할 대학을 선정할 때도 카운슬러가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장학금 및 어워드에 대한 정보

장학금과 어워드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먼저 나의 관심사 및 활동, 지금까지 올린 성과에 대해 카운슬러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일부 장학금은 가족과 종교 등 성장 배경도 고려하므로, 나의 배경에 대해 카운슬러에게 알리는 것도 좋다. 


어워드는 대입 원서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장학금은 학생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준다. 카운슬러는 내셔널, 스테이트, 로컬 레벨에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장학금과 어워드 중에서 내가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한 질문은 시간적 여유를 두고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나에게 가능성이 있을 법한 상이나 장학금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준비할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어워드나 장학금에 지원하려면 특정 활동에 더 참여하거나, 커뮤니티 서비스 요구 조건에 맞추거나, 성적을 올려야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시간을 충분히 잡는 것이 필요하다. 


◇지원할 대학의 분류와 선정 

카운슬러는 대학들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성적과 표준시험 점수, 관심 분야, 직업 목표에 기반해서 학생이 어느 대학과 핏이 맞을지 제안할 수 있다. 그러므로 대학 생활에서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특정한 지리적 위치나 캠퍼스 규모, 프로그램을 원하는지 등을 카운슬러에게 알려야 한다. 


나에 대한 정보가 많을 수록 카운슬러는 나의 가치관에 따라 맞춤형 조언을 해줄 수 있다. 내가 염두에 두고 있는 대학이 있다면 당연히 카운슬러에게 알리고, 이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대학들이 있는지 묻는다. 카운슬러는 내가 어느 대학에 합격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해 준다. 세이프티, 타겟, 리치 스쿨을 분류하고, 몇 개의 대학에 내가 지원하면 좋을지 조언해 줄 수 있다. 


◇재정보조 신청 

카운슬러는 내가 자격이 되는 장학금이나 그랜트를 추천하고, 지원서 작성에 대해 조언해 준다. FAFSA는 학생이 각종 융자 및 그랜트, 워크스터디 프로그램 등 정부보조 자격이 되는지 판단하는데 FAFSA 를 언제 어떻게 작성하는지 카운슬러가 가이드를 해줄 수 있다. FAFSA는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많은 고등학교들은 FAFSA 작성법을 알려주는 세미나를 열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제공한다. 


◇레주메 

카운슬러는 레주메에 대해서 만큼은 전문가이다. 내가 작성한 레주메를 카운슬러에게 보여주고, 어떤 점을 보완하면 대입원서를 쓸 때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문의한다. 


아마도 SAT나 ACT와 같은 표준시험을 한 두 번 더 보라고 하거나, 시간이 허락한다면 AP 수업을 몇 개 더 들으라는 조언을 해줄지도 모른다. 아니면 과외 활동을 더 깊이 있게 하라 든지 ,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라고 조언할 수 있다. 리더십이나 수상 경험을 추가한다면 나의 대입 원서가 더 빛날 것이라고 일러줄 수도 있다. 


카운슬러가 나의 레주메를 읽어본 뒤 이미 손색 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다면, 다음에 진행할 절차에 대해 질문하라. 예를 들어 장학금을 신청하기에 적당한 시기는 언제인지, 대학 캠퍼스는 언제쯤 방문하는 게 좋은지, 커먼앱 및 대학별  추가 에세이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은지 등은 입시 준비에서 꼭 알아야 하는 사항들이다. 


김수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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