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낙상예방- 집안 공사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건강
로컬뉴스

[의료칼럼] 낙상예방- 집안 공사

웹마스터

7be0883e1ad3074be9becee5d2e404b5_1643659914_2192.jpg 


낙상 발생은 집안이 53.7%로 가장 잦다. 그 다음으로는 도로로 21.1% 이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안과 도로를 그만큼 신경써야 한다. 시니어들에게 복도와 계단은 보행에 큰 어려움일 수 있다. 나의 부주의로 시니어가 낙상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차근차근 관찰하고 검토해야 한다. 


시니어가 안전하게 집을 드나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외부 개조에 먼저 신경을 써야 한다. 외부 변경에는 보도개조, 조명개선, 손쉬운 접근성 보장이 포함될 수 있다. 외부보도의 상태를 점검하여 미끄럽거나 편평하지 않은지, 휠체어가 다닐 수 있게 확장이 필요한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자갈 보도는 휠체어가 이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표면을 매끄럽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보도에 조명은 잘 들어오는지, 진입로의 차 또는 도로로 출입하는 데 안전한지 확인하라. 또한, 집안까지 들어오는데 계단이 있다면, 시니어가 외부 계단을 오르내리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간단한 핸드레일만 필요할 수도 있다. 더 많은 지지가 필요한 경우에는 계단 한쪽 또는 양쪽에 바닥에까지 지탱이 되는 핸드레일이 필요할 수 있다.  


집 내부에서 먼저 봐야 할 곳은 복도와 계단이다. 환자가 최대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집안 곳곳을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복도는 무조건 밝아야 한다. 전기세 절약한다고 어둡게 해도 안 되고, 밤중에 스위치를 찾기 힘들다고 어둡게 해도 안 된다. 대형 스위치, 원터치 타이머 조명 또는 모션센서 조명이 모두 유용하다. 또한 복도를 깔끔하게 유지해야 하다. 바닥 표면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일반적인 낙상의 원인인 고정되지 않은 매트와 깔개를 치우거나 고정하며 걸려 넘어질 수 있는 늘어진 전화선이 없는지 확인하라.  


계단을 사용할 경우,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에게 계단은 위험할 수 있다. 여기서 되도록이면 계단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시니어가 취침 시간까지 한 층에 머물 수 있도록 여벌의 옷 및 책과 같이 하루 중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획하라. 환자가 보행보조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위층과 아래층에 각각 하나씩 두면 보조기를 위·아래로 운반하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어 유용하다. 


계단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핸드레일이나 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쉽게 잡을 수 있게 충분히 넓은지 확인하라. 특히 계단이 곡선으로 되어 있고 도는 부분의 디딤폭이 좁은 경우 핸드레일을 두 개 사용하는 것이 하나보다 훨씬 쉽고 안전함을 명심해야 한다. 환자가 계단을 이동할 수 없고 아래층에 화장실이나 침실이 없는 경우 계단 리프트 설치를 생각할 수 있다. 계단 리프트 유형은 계단이 직선인지 곡선인지, 계단이 몇 개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또한 안전한 탑승과 하차를 위해 아래위에 충분한 공간이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고려할 사항으로는 환자가 자립적으로 리프트를 조작할 수 있는지, 계단 리프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 다른 가족이 리프트를 지나갈 수 있는지가 있다. 문의 (213) 381-3630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