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이번엔 내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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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이번엔 내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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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17승째를 올린 리디아 고가 우승 트로피를 안고 기뻐하고 있다. AP




LPGA 2주 연속 한인 챔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게인브리지에서 우승, 2주 연속 한인 선수가 LPGA 정상에 섰다.


리디아 고는 30일 플로리다 보카 리오 GC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치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 해 4월 롯데 투어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17승째.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다.


리디아 고를 끝까지 괴롭힌 2위는 전주에 열린 개막전 챔피언 대니엘 강이었다. 2타 뒤진 채 출발한 대니엘 강은 1번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동타를 이루고, 12번 홀에서는 역전에 성공하며 2주 연속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그러나 리디아 고는 15번에서 버디로 재역전을 이룬 뒤 거듭된 위기를 넘기며 끝까지 1타 차이를 지켜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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