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농수산식품 대미수출 5억35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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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농수산식품 대미수출 5억35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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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4월 수출실적

전년대비 13.1% 증가


지난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국 농수산식품의 미국시장 수출실적은 5억35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LA지사에 따르면 김치, 인삼 등 건강과 면역력을 키우는 식품이 대미수출을 견인했다. K-푸드를 대표하는 김치는 팬데믹으로 세계인들이 건강과 면역력에 주목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지난해 사상 최초로 23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4월 말까지 전년대비 57% 증가한 1100만달러로 쾌속질주하고 있다. 인삼도 전년대비 64% 증가한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높은 저장성과 간편성으로 코로나 이후 수요가 급증한 HMR(Home Meal Replacement) 관련 식품도 수출이 늘었다. 라면 및 인스탄트면류(3671만달러, 전년비 20% 증가), 삼계탕(230만달러, 9% 증가), 고추장을 중심으로 한 장류(979만달러, 28% 증가), 한국산 유자차(412만달러, 23% 증가)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 수산물은 다양한 통조림 제품이 선보인 굴이 21% 증가한 529만달러를 기록했다. 


한만우 aT LA지사장은 “지난해 영화 기생충에 이어 올해 미나리의 오스카상 수상 등 날로 뜨거워지는 한국문화 열풍이 K-푸드의 대미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미수출 성장 모멘텀이 꺾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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