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선방으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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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선방으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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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이 크게 오르면서 상승했다. /AP


나스닥 지수 1.4% 급등

비트코인 가격 20% 반등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이 크게 오르면서 상승 마감했다.


2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86.14포인트(0.54%) 오른 3만4393.9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19포인트(0.99%) 상승한 4197.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18포인트(1.41%) 뛴 1만3661.17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과 기술주 움직임, 물가상승 우려 등을 주시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20% 가까이 반등하며 3만9000달러대까지 올라섰다. 주말 동안 3만100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코인데스크 2021 콘퍼런스에서 민간의 디지털 화폐는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며 널리 사용되는 안정적인 민간 화폐가 있다면 이는 결제시스템을 해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가상화폐가 성장하려면 규제 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확연히 꺾인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만 그동안 불거졌던 물가 상승 우려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6% 근방에서 거래됐다. 전주에는 최고 1.70%까지 치솟은 바 있다.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단기적으로 물가 압력이 커지겠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이 2%를 넘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이는 대체로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이는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지표로 근원 PCE 가격지수가 2%를 크게 웃돌 경우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재차 커질 수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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