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원서, 미루지 말고 최대한 빨리 제출하라"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교육
로컬뉴스

"대입원서, 미루지 말고 최대한 빨리 제출하라"

웹마스터

대학 입시절차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마지막 순간까지 원서 작성을 미루다간 큰 실수를 하기 쉽다. 노스캐롤라이주 듀크대 캠퍼스. Duke University


입시 과정에서 스트레스 최소화하기

‘드림스쿨’ 못 간다고 실망하지 말고 여러 대학에 마음 열어야

대학입시 주제로 너무 많은 대화는 금물, 다른 일 챙기는 ‘여유’ 필요


대학 입시 과정이 스트레스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 많은 지원서와 에세이를 어떻게 최고 수준으로 완성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대학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아낼 수 있을지 학생들은 고민이 많다. 사실 고등학생들은 이미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모든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과 싸워가며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적절한 8시간의 수면도 못할 때가 많다. 잠을 적게 자면 스트레스 지수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대학 학비가 오르고 합격률이 낮아지는 것, 그리고 현재의 취업시장에서 혹시 직장을 구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스트레스의 요인이 된다. 그렇다면 어떤 자세로 이 시기의 불안을 다스려야 할까? 


◇한 곳만이 아니라 여러 대학에 마음을 열어라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인 ‘드림스쿨’ 로부터 합격 허가를 받지 못한다면, 크게 실망할 것이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다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옵션이 항상 열려 있다는 것이다. 한 곳의 대학만 완벽하리라는 법은 없다. 


여러 대학에 마음을 열면 스트레스가 낮아진다. 또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나의 성공 또는 실패를 다른 사람과 절대 비교하지 말라는 것이다. 모든 학생은 각기 다른 기술과 아카데믹 기록, 흥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 입시를 지속적인 대화의 주제로 삼지 말라 

고등학교 12학년 때는 대입만이 아니라 파이널 시험, 프롬 파티, 또는 스포츠 행사 등 다른 여러가지 일도 있다. 대학 입시에 대한 걱정에서 잠시 벗어나 고등학교에서 보낼 수 있는 마지막 시간에 대한 계획도 짜보자. 시니어 학년의 추억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기 때문이다. 


◇운동을 습관화하라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몸을 쓰는 것이다. 매일 적당량의 운동을 계획하라. 처음에는 쉬운 것부터 시작하고, 먼저 의사의 소견을 받아도 좋다. 


강도가 약한 운동이라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산책, 수영, 요가, 승마 등 어떤 운동도 괜찮다. 몸을 움직이면 긴장감이 해소되고 기분이 상쾌해진다. 다시 학교에서 스트레스에 직면할 준비를 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가족, 친구들과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유지하라 

경쟁에 치이다 보면 ‘번 아웃’ 될 수 있다. 그러나 가족과 친구들이 항상 곁에 있고, 나의 고민을 들어주고, 감정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힘들 때 가족과 친구에게 털어놓다 보면 외로움을 덜어내게 된다. 든한 나의 편이 있다는 것은 나에게 안정감을 주고,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줄 수 있다. 대학 입시 과정 중에도 휴일이 있으므로 이 기회를 활용해 가족과 친구들과의 연대를 다지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휴식을 가져라

시간이 제한돼 있더라도 내가 온전히 즐길만한 활동 하나를 만들도록 하자. 잠시만이라도 이 시간만큼은 완전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 즉 음악을 듣든, 영화를 보든, 비디오 게임을 하든,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든 뭐든 괜찮다.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라 

몇 개의 대학에 지원하든 상관 없이 계속 쫓아가야 할 정보가 수두룩하다.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모두 머리에 담아두지 말고, 종이 노트북이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기록해 두자. 도표를 만들어도 좋다. 내가 지원할 모든 대학의 리스트를 쓰고 각각의 마감일, 표준 시험점수가 필요한지 여부, 몇 개의 추천서를 내야 하는지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적어둔다. 그런 다음 해야할 일을 한 가지씩 끝냈으면, 그 사항을 지우는 것이다. 이렇게 관리하면 할 일을 빼먹는 실수를 피하게 된다. 


◇대입원서를 최대한 빨리 마감하라 

당신은 ‘미루기 전문가’ 인가? 항상 마감일보다 하루 이틀 전에 지원서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라. 갑자기 컴퓨터가 말썽을 부리거나 추가적인 추천서가 필요할 때, 하루 이틀 시간을 벌 수 있다. 미루고 미루다가 마감일 자정 1분 전에 지원서를 제출하는 것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서버 다운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지원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꼼꼼하게 챙겨라 

대부분의 대입원서는 크레딧카드 결제를 요구한다. 부모에게 미리 알리고, 결제할 브라우저의 유저 네임, 패스워드 등도 적어둔다. 


김수현 객원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