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연방상원 위원회서

백악관·하원도 자체 플랜 공개

미국의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3000억달러 규모의 초당적 법안을 내놓았다.

23일 CNBC에 따르면 연방상원 환경 및 공공사업 위원회 소속인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향후 5년간 300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전국의 하이웨이, 도로, 다리 등을 새로 짓거나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당적 법안을 지난 주말 선보였다. 

공화당의 셸리 무어 캐피토(공화*웨스트 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이번 법안은 미국의 교통시스템 재건을 목적으로 하는 포괄적이고 초당적인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법안은 상원 버전으로 하원 공화당은 지난 19일 상원의 초당적 법안보다 1000억달러가 많은 총 4000억달러 규모의 교통시스템 개선안을 발의했다.

백악관도 지난 21일 당초 2조3000억달러에서 액수가 줄어든 총 1조7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플랜을 제안, 바이든 정부와 의회에서 각기 다른 버전의 인프라 법안이 난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