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대비 부채비율 낮추는 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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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대비 부채비율 낮추는 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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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융자 거절당할 경우 해야 할 일들


주택구입을 위해 넉넉한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모았고, 당연히 금융기관으로부터 필요한 만큼 모기지 융자를 받을 줄 알았는데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일부 주택구입 희망자들은 모기지 융자 신청을 거절당한 후 크게 좌절한다. 하지만 여기서 홈오너가 되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 다시 한번 홈오너십에 도전해보자. 


◇크레딧점수를 끌어올린다

컨벤셔널 모기지융자를 얻기 위해서는 최저 620점의 FICO 크레딧스코어가 필요하다. 일부 렌더는 이보다 높은 점수를 요구한다. 크레딧점수가 너무 낮아 모기지 융자를 거절당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내집 마련이 ‘그림의 떡’이 되었다면 지금부터라도 크레딧점수를 높이는데 올인해야 한다. 


앞으로 모든 페이먼트를 마감일 전에 꼬박꼬박 납부하고, 가능하면 크레딧카드 밸런스를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크레딧 한도액 대비 부채비율을 줄이는 게 급선무이다. 에퀴팩스, 익스페리안, 트랜스유니온 등 3개 크레딧 평가기관을 통해 크레딧리포트를 떼보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정정을 요청한다. 


◇수입대비 부채비율(DTI)을 낮춘다

월 순수입이 5000달러인데 다달이 나가는 페이먼트가 4000달러라면 모기지융자를 얻기가 불가능하다. 뺄 것 다 빼고 나면 1000달러밖에 남지 않아 이 돈으로 모기지 융자 페이먼트는 어림도 없다. DTI를 낮추려면 더 많은 수입을 올리거나, 페이먼트 규모를 줄여야 한다. 가격이 저렴한 소형차를 타고, 불필요한 쇼핑과 외식을 줄이고, 출근 길에 커피숍에 들러 아이스 라테를 사먹는 습관을 없애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야 한다.


◇세컨드 잡을 구한다

원하는 모기지 융자 규모가 크면 클수록 더 많은 인컴이 필요하다. 따라서 현 소득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고 판단되면 세컨드 잡을 구해서라도 추가수입을 창출하는 것이 좋다. 렌더들은 모기지 신청자의 다양한 인컴 소스를 모두 고려한다. 단, 신청자의 세컨드 잡이 안정성이 있다는 점을 입증하면 ‘플러스 알파’ 효과가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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