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다 가격 저렴, 일부 단지 HOA 비용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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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보다 가격 저렴, 일부 단지 HOA 비용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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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투자의 장단점 분석


투자용 부동산으로 콘도를 살까, 단독주택을 살까. 많은 홈오너 및 투자자들이 고민하는 대목이다. 콘도와 단독주택 모두 장단점이 있다. 본인의 재정상태, 취향, 투자가능 시간 등을 고려해서 적합한 형태의 부동산을 선택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된다. 콘도의 경우 단독주택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구입 후 관리가 수월하다는 점에서 알뜰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콘도 투자의 장단점을 살펴본다.


◇단독주택보다 저렴한 가격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콘도의 가장 큰 장점이다. 구입 후 관리도 쉽다. 단지 내 공동 구역과 건물 외부는 주택소유주협회(HOA)가 관리하기 때문에 투자자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다. 하지만 HOA 회비를 매달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한다. HOA 비용은 콘도 단지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비용을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레크리에이션 룸 등 단지내 편의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 도심지 또는 대도시 교외에 거주하면서 일하는 젊은층과 중년층이 콘도를 선호하는 편이다. 


◇HOA 회비 외에도 추가비용 부담 가능

모든 투자가 그렇듯, 콘도 투자도 단점이 있다. 일부 단지의 경우 HOA 비용이 월 1000달러를 웃돌기도 하며 HOA가 공동구역에 새로운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건물 외부를 업그레이드하는 공사를 진행할 경우 홈오너들이 비용을 나눠 부담할 수 있다. 이는 매달 납부하는 HOA 회비와는 별도이다. 


세컨드홈으로 콘도를 사서 렌트를 줄 생각이라면 구입하기 전에 해당 단지 HOA의 테넌트 관련 규정을 꼭 확인하도록 한다. 일부 HOA는 단기 렌트나 세입자가 오랜 기간 거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가격상승폭은 단독주택보다 낮아

일반적으로 주택시장이 뜨거울 때 단독주택 가격이 콘도보다 더 빨리 오른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020년 10월 이후 미국 내 단독주택 가격은 평균 13.5% 상승했지만 콘도가격 상승률은 8.7%에 그쳤다.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가

콘도는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듯 최종결정을 내리기 전 부동산 에이전트 등 로컬 마켓 전문가들과 콘도투자의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상황에 따라 콘도는 좋은 플리핑 매물이 될 수 있다. 투자대비 수익률을 최우선시하는 투자자에게는 단독주택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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