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D, 50달러 ‘차일드 세이빙 어카운트’ 무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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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50달러 ‘차일드 세이빙 어카운트’ 무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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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통합교육구(LAUSD)가 LA시·카운티와 공동으로 학생들의 대학 학자금 마련을 위한 오퍼튜니티 LA(Opportunity LA) 무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LAUSD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올해 봄학기부터 초등학교 196곳 1학년 1만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1인당 50달러 초기 보증금이 포함된 시티뱅크 차일드 세이빙 어카운트(CSA)가 자동 개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가을학기까지 초등학교 519곳의 약 3만 5000명 이상으로 확대 지원된다.


LA시의회 누리 마르티네스 의장은 약 40%의 가정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학 등록금은 고사하고 400달러 비상금의 여유도 없는 상황이라며, CSA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CSA는 중등교육 이후 계좌에 저축된 금액을 교재나 등록금 지불 등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학부모들은 받은 계좌번호를 통해 자녀 교육 기간 중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LAUSD 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라면 학부모의 수입,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모두 수령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 6월 데이비드 류 전 시의원(4지구)이 발의한 법안을 기초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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