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건설업계, 자재 부족으로 차고문 없는 주택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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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건설업계, 자재 부족으로 차고문 없는 주택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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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공급망 혼란이 원인


전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이 주택 건설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차고문이나 홈통이 미설치된 상태의 신규주택이 미리 팔리는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택업계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신규주택 공급량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으로 주택자재 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고 9일 전했다. 주택시장 조사업체인 존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주택 건설업체의 90% 정도가 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하이오주 더블린 소재 주택 건설업체인 엡콘 커뮤니티스는 지난해 물받이와 홈통을 입주 후 설치해주는 조건으로 주택을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플로리다주 리버뷰 소재 업체인 웨스트베이는 예전에는 통상 60일 전에 확보했던 창틀을 이제는 6개월 전부터 주문하고 있다면서 자재난이 심해지면서 건물 준공 시기도 예전보다 30∼60일 정도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널은 자재 부족에 따른 공정 차질이 인력난 심화로 이어지는 등 주택 건설업계에 '도미노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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